(Q) 유착성 성대면 노래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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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유착성 성대면 노래 못하는 건가요?





<답변>



‘유착성 성대’ - 성대의 점막이 밀착돼 들러붙어 음성이 나오지 않는 질환


우리의 성대는 변성기의 시기가 다가오면 남성은 여성보다 몇 배로 더 커지게 된다.
이때 이전의 호흡법과 발음의 차이가 생기면서 음성은 굉장히 낮게 가라앉게 되는데, 이 시기에 목을 무리하게 잘못 사용하게 될 경우 성대의 구조적 질환(성대구증이나 유착성 성대, 성대 낭종 등)이 발생하게 된다.

비단 변성기의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수들 조차도 목을 무리하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 증상을 몇 가지 들어보면, 평소에 내던 음정이 답답하게 느껴진다거나 가성(Falsetto)이 나오지 않는 경우, 대화하는 말소리에도 가슴이 눌리는 듯한 느낌이 있을 경우 등이 있다.

모든 병은 발병 이전의 관리가 중요하지만, 병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는 반드시 치료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 치료는 전문적인 발성 검사를 통해 앞으로의 치료과정과 관리방법 을 체크해두고 평소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한다.


< 발성법으로 치료 >

목구멍을 충분히 열어두고 낮은 가슴소리를 내어준다.
‘어, 이, 에, 아, 오, 우’ 등의 발음순서로 입술을 크게 움직이며 발음의 소리를 입앞으로 밀어주 듯 소리낸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조금은 낮고 편안한 소리로 낼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숨이 많이 세어나간다고 느껴진다면 조금 더 입앞으로 소리를 내어주며, 이때 역시 입술모양을 선명하게 하여 소리가 모아질 수 있도록 한다.
항시 가슴의 위친은 당당한 듯 위로 치켜들며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반대로 구부정한 자세로 고개를 쑥이고 연습하여서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연습 과정시, 힘을 주어 음정을 시도하지 않아야 하며, 틈나는데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다시금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조금씩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을 한 주일 정도 실시하여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전문적인 점검과 치료를 받은 후 지금의 이 관리를 실행하도록 하자.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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