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강좌/이론'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12.07.11 노래할 때 우리의 몸자세!
  2. 2012.07.11 말하듯 노래하기!
  3. 2012.07.11 (Q)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는데 어떡하죠?
  4. 2012.07.11 (Q)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소리가 바뀐데요..
  5. 2012.07.11 (Q) 제가 소리 내는게 제대로 된 소리인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6. 2012.07.11 (Q) 노래할 때 성대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성대를 아래로 눌러야 하는 건가요?
  7. 2012.07.11 (Q) 목에서 피가 나오면 목이 트인 건가요?
  8. 2012.07.11 (Q) She's gone 은 부를 수 있는데, 발라드를 못 부르겠어요.
  9. 2012.07.11 (Q) 공명점을 잡고 노래하면 안 되는 건가요?
  10. 2012.07.11 (Q) 성량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노래할 때 우리의 몸자세!

|
 

노래할 때의 자세 - 피노키오 처럼

 

 

 

 

 래할 때 좋은 자세란 '편안한 자세' 를 말한다.

그것은 개인마다 차이를 두는 편안한 자세가 아니라 노래를 부를 때 발성기관들이 올바로 작용할 수 있는 누구에나 적용되어야 할 공통된 자세를 말한다.

우선 재밌는 이미지를 그려보며 연습해보자.

 

 신의 몸이 줄이 달린 '목각인형'- '피노키오' 라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줄을 잡아당기기 전의 인형처럼 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정수리(머리 꼭대기)에 있는 줄 하나만을 위에서 당긴다고 생각해 보자.

 

어떠한가?

그러한 이미지로 자세를 가지게 되면, 서있을 경우 모든 무게 중심은 하체, 발바닥으로 모아 지게 되며, 앉아있을 경우 엉치뼈 쪽으로 상체의 무게 중심이 모이게 될 것이다.

 

골격은 정자세, 근육은 편안하게!

 

 여기서 유의하여야 할 것은 연습 도중 허리를 구부리거나, 지나치게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턱과 가슴의 거리도 매우 중요한데 지나치게 턱을 당기고 노래한다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고 소리내는 것은 성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자세는 근육을 편하게 릴렉스한 상태에서의 정자세와 함께 정면을 조금은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턱을 가볍게 들어주는 것이다.

 

잘못된 자세는 노래를 부를 때 소리의 길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주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마치 악기를 구부리고 연주하는 것과도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앉아서 연습할 경우도 서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무게 중심이 의자와 맞닿아있는 엉덩이에 실릴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어깨와 가슴, 그리고 복부가 긴장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며 자세를 갖도록 하자. 또한 턱과 가슴의 위치가 지나치게 가깝거나 멀지 않도록 한다.

정면을 살짝 내려다본다는 느낌으로 시선을 처리하면 턱과 가슴의 위치가 좋아지게 될 것이다.

그래도 어렵다면, 앞서 목각인형의 예를 들어 표현한 자세를 다시 한번 떠올려 보라!

 

 

 이러한 자세를 바탕으로 점차 발성연습을 하게 되면 소리의 안정과 함께 노래하는 자세 또한 더욱 안정이 되어 갈 것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항상 올바른 자세로 노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자.

 

 처음 발성연습을 할 때에는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의욕이 앞서 어깨와 복부를 긴장하여 연습하는 것보다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 편하게 소리에 집중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처음 연습에 임할 때에는 발성 기관들을 느껴보고 밸런스에 신경써야 할 시간이 많으므로 처음에는 되도록 의자에 앉아 연습하도록 해보자.

 

 

 

 

 

 

직접 레슨을 받는 연습생들의 질문 中

 

(질문)

가수들 보면 고개를 많이 들고 부르기도 하고 몸을 뒤로 젓히고 부르기도 하던데 그럼 잘못된거 아닌가요?

 

(답변)

프로가수들의 자세는 오랜 시간동안 연습한 결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된 것입니다. 그들 역시 처음부터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부르지 않았을 것이며, 그들이 노래를 지도한다하여도 배우는 학생에게 고개를 들고 노래하라고 지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선 올바른 자세를 통해 가창에 필요한 올바른 호흡법과 발성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점차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소리의 느낌을 온몸으로 소리내기 위해 변형되는 자세는 기본을 익힌 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말하듯 노래하기!

|
 

저음에서 고음까지 말하듯이 노래하기란 말처럼 간단하지가 않지만, 몇가지 약속만 지켜서 연습하여 준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아래의 준수사항을 지키며 노래해보자!

 

1. 목을 열어라.

 

2. 입을 활용하라.(발음)

 

3. 소리의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라!(입앞)

 

4. 항상 몸을 편하게 유지하라!

 

 

순서가 제대로 적혔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레슨을 지도할 때 가장 많이 머릿속에 염두하는 것이 저 순서와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음정을 높이려 할때 힘을 주고 큰 소리를 지르려는 습관이 배어있는데, 이와반대로 편하게 몸을 유지

 

하고 음정에 붙은 발음을 정확히 발출하여 준다면 모든것은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호흡법과 소리연결을 위한 스케일, 발음스케일 등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큰 본질은 이해하면 나뉘어지는

 

연습과정들은 단 하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는데 어떡하죠?

|

(질문)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는데 어떡하죠?

 

 

 

(답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느새 부턴가 고음으로 올라갈 수 록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험을 하였다는 질문이였다.

 

우선은 목을 좀 쉬게 해야 한다.

 

 목에 문제점이 발견되기 시작하면 앞뒤 생각할 것 없이 무조건 쉬어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쉬면서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되기 시작한다면, 다시금 이전 발성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체력적인부분에서건 심리적인 부분에서건 발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호흡법과 발음, 밸런스 등을 체크하며, 차분히 저음역 부터 교정하는

것이 좋다.

 

마음같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조바심을 내어 소리내어서는 절대 소리가 좋아지지가 않는다.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무의식중에 흐트러진 발성법들을 체크해나가는 자세는 다시금 원래의 소리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더욱 튼튼하게 단련이 되는 발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한번 갈라졌던 나무가 다시 붙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그러나 그 나무가 갈라졌다 다시 붙게 되었을 경우, 이 나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그 나무 본연의 색깔과 단단함 그리고 멋까지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그 어떤 바둑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가격이 매겨진다고 한다.

 

운동을 하다가 때로는 다칠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르다가도 목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

집중할 것은 현재의 상처가 아니라 이 상처를 앞으로 어떻게 치유하여 더 나은 상태로 발전시킬 것인 가이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 는 단순한 진리에 이 모든 답이 담겨져 있다.

 

 

소리가 갈라지는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는 성대가 잘 붙지 않기 때문인데, 이를 의식적으로 붙이려한다거나

소리를 모으려 외부근육의 긴장을 동반하는 행위는 일체 삼가하여야 한다.

어떠한 과정에서 그러한 결과를 빚었건간에 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며, 그다음으로는 교정이다.

 

교정의 한 방법으로 입술을 떨어주는 연습(립트릴) 혹은 '어' 상태로 가슴에 손을 데로 가장 편안한 낮은

음을 허밍으로 소리를 내면서 혀를 좌우로 움직여 주는 운동도 좋다.

 

고음에서 문제가 된것은 고음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소리를 내기 기초에 문제가 있으니 절대 무리하여 이를

해결하지 않아야 한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소리가 바뀐데요..

|

(질문)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소리가 바뀐데요..

 

 

 

(답변)

 

 이러한 문제점을 호소하는 아마추어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가수들도 노래를 연습을 하면서 원곡을 부른 싱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 일 것이다.

 

어느정도 원곡의 느낌을 내기 위해 우리 몸에 행하는 최선책은 그 가수의 음색을 흉내내는 것이다.

허나 문제는 목소리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이 아마추어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앨범을 준비하는 가수가 곡을 받아서 노래연습을 할 때 어떤 목소리로 노래를 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문제는 크게 달라진다.

그렇다면 그 가수의 곡들은 참으로 다양한 음색을 지니게 될 것이다.

 

이는 결코 장점이 아니다.

 

가수의 생명은 개성있는 음색이다.

 

음색은 그 가수의 얼굴과도 같기 때문에, 가수의 이미지에 대단히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발성적인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아보자면,

 

 

- 노래를 틀어놓고 원곡의 가수와 함께 노래하지 말라!

 

 

- 지나친 기교와 감정은 역시 원곡 가수의 소리를 따라가게 됨으로 한 소절 한 소절

 

  동요를 부르듯 정직하게 소리내자!

 

 

- 이 역시 어렵다면 원곡의 음정을 소리내기 편한 음정으로 낮추어 노래하라!

  

 

 

* 참고로 '동요연습' 을 해보는 것 역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 녹음기가 있다면 지금과 같이 부르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자!

   

  처음에는 투박하고 듣기싫은 자신의 목소리가 점차 편안한 발성으로 연습되면 마치 가수의 음색과도 유사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 남의 소리를 따라 해서는 결코 발성이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를 찾아내지 못한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제가 소리 내는게 제대로 된 소리인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
 

(질문)

 

제가 소리 내는게 제대로 된 소리인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답변)

 

임의의 지정 음(音)을 발성한 상태에서 그 소리를 작게 줄이거나 다시금 원래의 볼륨으로 조절(지정음 유지한 상태)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80% 이상은 발성을 이해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옥타브 '솔' 의 음계를 발성하다가 볼륨을 작게 줄여도 혹은 다시 크게 낼 때에도 최초의 2옥타브 '솔' 의 음정을 동일하게 유지한다면 그 가창자는 발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모든 음역에 관하여 가능해야 한다.)

 

 이것을 셈, 여림(Piano & Forte)이라고 하는데, 노래를 부를 때 강, 약의 리듬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셈, 여림의 테크닉은 아마추어들이 소화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지 않고 올바른 발성법을 체득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한가지!

 

바로 많은 듣고 노래를 불러보라!

 

많은 노래를 듣고 부르는 가운데 옳지 않은 방법은 스스로 연습과정에서 바꾸게 될 것이고, 다양한 표현을 통해 소리내는 방법이 차차 안정이 될 것이니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몇 곡만을 줄기차게 불러봐야 큰 의미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노래할 때 비로소 이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노래할 때 성대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성대를 아래로 눌러야 하는 건가요?

|

(질문) 

 

노래할 때 성대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성대를 아래로 눌러야 하는 건가요?

 

 

 

(답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보컬 지망생들은 성대를 아래로 눌러서 발성하거나 우는 듯한 가슴소리를 더 섞어서 이를 극복하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모두 잘못된 방법

이다.

 

이 책을 보고 있는 독자들 그 누구도 지금 설명하는 것을 실행해보라!

 

우선 '아~' 라는 발음을 해보자.

 

'아~' 하고 목소리를 낼 때 웃듯이 입 끝을 올려주며 정면을 향해 내어본다.

절대 '하~'와 같이 입안에서 머무는 소리를 내지 말고, 선명하게 입앞으로 자신있게 ‘아~’를 내어보자.

 

그리고 이때 목의 느낌이 어떠한지 느껴보자.

 

올바르게 지시사항대로 소리 낸 독자들이라면 후두가 위로 들리지 않고 살짝 아래로

자리잡는 것 같다 라는 느낌을 얻을 것이다.

 

즉, 성대가 올라가는 불편함이 발생하는 것은 목소리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책에서 연습한 발출 이라는 트레이닝을 통해 목소리를 항상 입앞으로, 한 방향으로 내라는 것을 연습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후두는 안정된 위치에 머물게 되며, 각자 타고난 목소리를 유지하며 노래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물론 복식호흡을 통해 횡격막 작용으로 성구전환 연습까지 이루어진다면 더욱 힘이 빠지고 높은 음계를 노래하여도 후두가 들리거나 큰소리로 내지르듯 노래하지 않게 될 것이다.

 

 

명심하도록 하자!

 

음정이 낮건 아무리 높은 음정이건, 목소리의 위치는 항상 입앞으로, 한 방향으로 내주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가창자가 입술과 턱을 적극 활용하여 내어주어야 하며, 항시 가창 밸러스를 유지하며 실행하여야만이 쉽고 편안한 발성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목에서 피가 나오면 목이 트인 건가요?

|
 

(질문)  목에서 피가 나오면 목이 트인 건가요?

 

 

 

(답변) 

 

 공을 발로 차다가 발에서 피가 나온다고 무조건 공을 더 잘 찰 수 있게 되지는 않는다.

하여 다시 공을 찰 때는 자세를 교정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노래를 하다가 발생되는 목의 문제들은 대부분 휴식과 관리를 통해 나아진다.

그러나 목에서 피가 나온다면 위의 비유처럼 결코 간단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러한 증상이 발견된다는 것이'질병으로까지 연결' 될 수 있을 만큼 매우 위험하고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소리를 낼 때 목에 힘이 들어간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우리 몸에서 '그만하라!' 는 신호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되면 결국 '파열' 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다시금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음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가 없을 만큼 우리의 목은 예민하고 섬세한 기관이다.

 

소리를 힘껏 지르다보면 목이 트인다는 속설은 매우 위험한 접근 방식이다.

가창에서 발성의 목적은 목청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악기에 무리를 주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노래하는 것에 있다.

 

 

 

부디 잘못된 상식으로 자신의 소중한 소리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She's gone 은 부를 수 있는데, 발라드를 못 부르겠어요.

|

<질문> - She's gone 은 부를 수 있는데, 발라드를 못 부르겠어요.




<답변>


‘뛸 수는 있는데, 걸을 수 는 없어요.’  처럼 ‘어불성설(語不成說)’ 로 들리지만 노래는 가능하다.

여기서 ‘가능하다는 것’은 ‘잘 해낸다’ 는 의미가 아니다. 선택된 노래와 음률 안에서는 듣는 사람 모르게 ‘가짜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질문의 정확한 해석을 해보면 ‘높은 음역을 노래할 수 있는데, 중, 저음역의 노래는 할 수 없다’ 는 것이다.
차라리 ‘발라드 정도는 부를 수 있는데, 너무 높은 음역의 노래는 못 부르겠어요.’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의 현재 심정일 것이다.

어찌되었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뒤집고 새로 시작’ 하여야 한다.

헌데 과연 이 질문을 한 당사자가 그럴 수 있을까?
그깟 발라드 안 부르면 그만이고 높은 음역의 노래만 부르면 되지 뭐.. 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
그 누가 잘못된 소리라고 하여도 모든 소리의 시작과 끝은 모두 연습이고 단련이다.  고음만 소리내는 발성법도 어찌되었건 그 소리방면으로는 단련이 되었을 것이다.
즉, 풀어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가성’은 ‘두성발성법’으로 차츰 교정하면 될 것이고, 호흡법을 통해 흉성조건과 발음을 교정으로 연결시켜 연습하면 전혀 연습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반드시 빨리 습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교본에 담겨져 있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연습한다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건, 그간 연습하였던 ‘잘못된 시간’ 도 보물 같은 ‘단련의 시간’ 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자신의 손에 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진정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그것을 버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버리면 버릴 수 록 채워지는 것이 노래이기도 하니 말이다.



잘못을 옆으로 치우고 진실을 볼 땐 누구나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그 고통이 곧바로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이 알고 있는 마음에 짐은 한결 가벼워 질 것이며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으로 그 짧은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것이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공명점을 잡고 노래하면 안 되는 건가요?

|
<질문> 공명점을 잡고 노래하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공명점’ 이라고 하는 비강, 구강, 안강, 전두동 등, 얼굴의 각 위치에 따른 소리의 포지션을 지칭하는 이름들이 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명은 음정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의도적으로 공명점을 잡고 노래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의 창법으로 말미암아 공명점을 유지한다면야 무어라 할 말이 없겠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발성연습에선 공명점을 의도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아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입의 방향(입앞)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소리를 내려고 한다면 타고난 가창자의 음색은 변하게 되며, 그다음으로 가장 큰 문제점인 발음이 어색해져 버린다.

장르에 따라 그러한 소리를 원한다면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발성의 본질인 타고난 자신의 소리를 통해 음률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공명점이라는 것은 분명 달리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지도과정에서 가창자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일시적으로 소리의 방향을 바꿀 수 는 있으나 최후의 결론은 항시 말하듯 노래하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즉, ‘공명’ 은 의도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실용음악 입시나 노래 실력을 하루빨리 성장시키기위해 지도과정에서 공명점을 코나 머리위로 띄워서

연습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간에 어느정도의 실력을 만들수는 있으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소리임은 필자의

의견일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다.

소리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Q) 성량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질문> - 성량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우선 ‘성량’ 은 단순히 목소리만을 크게 질러내는 ‘크기 나 ‘세기’ 가 아니다.
실제 소리의 데시벨(db)이 크기 않더라도 체감 적으로 느껴지는 ‘소리의 넓음’, ‘공명’ 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성량을 ‘체감 음(體感 音)’ 이라고 칭한다.

귀로 들려지는 1차적인 소리의 크기를 넘어, 가창자의 몸에서 공명되어 나온다는 느낌의 ‘내성’(內聲-안소리)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성량은 우리가 쉽게 가슴으로 느낀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피리소리는 귀를 자극하고 북소리는 가슴을 자극하는 원리와 유사’ 하다고 할 수 있다.


서론이야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도대체 이 성량을 키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우선 낮은 울림을 가지고 있는 ‘흉성-가슴소리’를 키우는 것이다.
허나 흉성을 키운다는 것이 가슴소리를 힘으로 크게 내지르라는 것이 아니다.
가슴소리가 잘 실려 나올 수 있도록 후두가 그 통로(인두)를 열어주어야 한다.

쉽게 ‘목구멍을 열어라’ 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말은 흉성이 기초가 되어 발성할 수 있게 도와주며, 두성으로 상행하여도 그 풍부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성량이라는 것이 단순한 성대의 안정된 작용(접지)만으로 증폭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변성기를 거치는 청소년의 성대는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이전의 어린 시절의 호흡체계만으로 미성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없는 것과 같이 후두의 안정됨이 있다하여도 호흡이 단련되어 울림을 증폭시켜 주지 못한다면 이 또한 성량을 키우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발성 연습을하고 그에 따라 호흡을 단련해야지 만이 안정된 접지를 유지하여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격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성량’ 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자신의 타고난 울림통을 최대한 활용하여 체감 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이지, 무조건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편안함을 버리고 그만큼의 성량을 따라가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일 것이다.

성량은 체격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도 ‘어떠한 발성법으로, 어떠한 장르를 노래하느냐에 따라’ 이 성량은 차츰 극복되기도 한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And
prev | 1 | 2 | 3 | 4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