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노래할 때 성대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성대를 아래로 눌러야 하는 건가요?
(답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보컬 지망생들은 성대를 아래로 눌러서 발성하거나 우는 듯한 가슴소리를 더 섞어서 이를 극복하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모두 잘못된 방법
이다.
이 책을 보고 있는 독자들 그 누구도 지금 설명하는 것을 실행해보라!
우선 '아~' 라는 발음을 해보자.
'아~' 하고 목소리를 낼 때 웃듯이 입 끝을 올려주며 정면을 향해 내어본다.
절대 '하~'와 같이 입안에서 머무는 소리를 내지 말고, 선명하게 입앞으로 자신있게 아~를 내어보자.
그리고 이때 목의 느낌이 어떠한지 느껴보자.
올바르게 지시사항대로 소리 낸 독자들이라면 후두가 위로 들리지 않고 살짝 아래로
자리잡는 것 같다 라는 느낌을 얻을 것이다.
즉, 성대가 올라가는 불편함이 발생하는 것은 목소리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책에서 연습한 발출 이라는 트레이닝을 통해 목소리를 항상 입앞으로, 한 방향으로 내라는 것을 연습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후두는 안정된 위치에 머물게 되며, 각자 타고난 목소리를 유지하며 노래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물론 복식호흡을 통해 횡격막 작용으로 성구전환 연습까지 이루어진다면 더욱 힘이 빠지고 높은 음계를 노래하여도 후두가 들리거나 큰소리로 내지르듯 노래하지 않게 될 것이다.
명심하도록 하자!
음정이 낮건 아무리 높은 음정이건, 목소리의 위치는 항상 입앞으로, 한 방향으로 내주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가창자가 입술과 턱을 적극 활용하여 내어주어야 하며, 항시 가창 밸러스를 유지하며 실행하여야만이 쉽고 편안한 발성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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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목에서 피가 나오면 목이 트인 건가요?
(답변)
공을 발로 차다가 발에서 피가 나온다고 무조건 공을 더 잘 찰 수 있게 되지는 않는다.
하여 다시 공을 찰 때는 자세를 교정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노래를 하다가 발생되는 목의 문제들은 대부분 휴식과 관리를 통해 나아진다.
그러나 목에서 피가 나온다면 위의 비유처럼 결코 간단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러한 증상이 발견된다는 것이'질병으로까지 연결' 될 수 있을 만큼 매우 위험하고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소리를 낼 때 목에 힘이 들어간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우리 몸에서 '그만하라!' 는 신호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되면 결국 '파열' 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다시금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음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가 없을 만큼 우리의 목은 예민하고 섬세한 기관이다.
소리를 힘껏 지르다보면 목이 트인다는 속설은 매우 위험한 접근 방식이다.
가창에서 발성의 목적은 목청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악기에 무리를 주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노래하는 것에 있다.
부디 잘못된 상식으로 자신의 소중한 소리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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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She's gone 은 부를 수 있는데, 발라드를 못 부르겠어요.
<답변>
‘뛸 수는 있는데, 걸을 수 는 없어요.’ 처럼 ‘어불성설(語不成說)’ 로 들리지만 노래는 가능하다.
여기서 ‘가능하다는 것’은 ‘잘 해낸다’ 는 의미가 아니다. 선택된 노래와 음률 안에서는 듣는 사람 모르게 ‘가짜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질문의 정확한 해석을 해보면 ‘높은 음역을 노래할 수 있는데, 중, 저음역의 노래는 할 수 없다’ 는 것이다.
차라리 ‘발라드 정도는 부를 수 있는데, 너무 높은 음역의 노래는 못 부르겠어요.’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의 현재 심정일 것이다.
어찌되었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뒤집고 새로 시작’ 하여야 한다.
헌데 과연 이 질문을 한 당사자가 그럴 수 있을까?
그깟 발라드 안 부르면 그만이고 높은 음역의 노래만 부르면 되지 뭐.. 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
그 누가 잘못된 소리라고 하여도 모든 소리의 시작과 끝은 모두 연습이고 단련이다. 고음만 소리내는 발성법도 어찌되었건 그 소리방면으로는 단련이 되었을 것이다.
즉, 풀어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가성’은 ‘두성발성법’으로 차츰 교정하면 될 것이고, 호흡법을 통해 흉성조건과 발음을 교정으로 연결시켜 연습하면 전혀 연습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반드시 빨리 습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교본에 담겨져 있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연습한다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건, 그간 연습하였던 ‘잘못된 시간’ 도 보물 같은 ‘단련의 시간’ 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자신의 손에 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진정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그것을 버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버리면 버릴 수 록 채워지는 것이 노래이기도 하니 말이다.
잘못을 옆으로 치우고 진실을 볼 땐 누구나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그 고통이 곧바로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이 알고 있는 마음에 짐은 한결 가벼워 질 것이며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으로 그 짧은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것이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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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공명점’ 이라고 하는 비강, 구강, 안강, 전두동 등, 얼굴의 각 위치에 따른 소리의 포지션을 지칭하는 이름들이 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명은 음정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의도적으로 공명점을 잡고 노래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의 창법으로 말미암아 공명점을 유지한다면야 무어라 할 말이 없겠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발성연습에선 공명점을 의도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아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입의 방향(입앞)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소리를 내려고 한다면 타고난 가창자의 음색은 변하게 되며, 그다음으로 가장 큰 문제점인 발음이 어색해져 버린다.
장르에 따라 그러한 소리를 원한다면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발성의 본질인 타고난 자신의 소리를 통해 음률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공명점이라는 것은 분명 달리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지도과정에서 가창자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일시적으로 소리의 방향을 바꿀 수 는 있으나 최후의 결론은 항시 말하듯 노래하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즉, ‘공명’ 은 의도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실용음악 입시나 노래 실력을 하루빨리 성장시키기위해 지도과정에서 공명점을 코나 머리위로 띄워서
연습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간에 어느정도의 실력을 만들수는 있으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소리임은 필자의
의견일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다.
소리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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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성량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우선 ‘성량’ 은 단순히 목소리만을 크게 질러내는 ‘크기 나 ‘세기’ 가 아니다.
실제 소리의 데시벨(db)이 크기 않더라도 체감 적으로 느껴지는 ‘소리의 넓음’, ‘공명’ 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성량을 ‘체감 음(體感 音)’ 이라고 칭한다.
귀로 들려지는 1차적인 소리의 크기를 넘어, 가창자의 몸에서 공명되어 나온다는 느낌의 ‘내성’(內聲-안소리)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성량은 우리가 쉽게 가슴으로 느낀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피리소리는 귀를 자극하고 북소리는 가슴을 자극하는 원리와 유사’ 하다고 할 수 있다.
서론이야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도대체 이 성량을 키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우선 낮은 울림을 가지고 있는 ‘흉성-가슴소리’를 키우는 것이다.
허나 흉성을 키운다는 것이 가슴소리를 힘으로 크게 내지르라는 것이 아니다.
가슴소리가 잘 실려 나올 수 있도록 후두가 그 통로(인두)를 열어주어야 한다.
쉽게 ‘목구멍을 열어라’ 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말은 흉성이 기초가 되어 발성할 수 있게 도와주며, 두성으로 상행하여도 그 풍부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성량이라는 것이 단순한 성대의 안정된 작용(접지)만으로 증폭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변성기를 거치는 청소년의 성대는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이전의 어린 시절의 호흡체계만으로 미성의 목소리를 다시 찾을 수 없는 것과 같이 후두의 안정됨이 있다하여도 호흡이 단련되어 울림을 증폭시켜 주지 못한다면 이 또한 성량을 키우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발성 연습을하고 그에 따라 호흡을 단련해야지 만이 안정된 접지를 유지하여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격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성량’ 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자신의 타고난 울림통을 최대한 활용하여 체감 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이지, 무조건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편안함을 버리고 그만큼의 성량을 따라가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일 것이다.
성량은 체격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도 ‘어떠한 발성법으로, 어떠한 장르를 노래하느냐에 따라’ 이 성량은 차츰 극복되기도 한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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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유착성 성대면 노래 못하는 건가요?
<답변>
‘유착성 성대’ - 성대의 점막이 밀착돼 들러붙어 음성이 나오지 않는 질환
우리의 성대는 변성기의 시기가 다가오면 남성은 여성보다 몇 배로 더 커지게 된다.
이때 이전의 호흡법과 발음의 차이가 생기면서 음성은 굉장히 낮게 가라앉게 되는데, 이 시기에 목을 무리하게 잘못 사용하게 될 경우 성대의 구조적 질환(성대구증이나 유착성 성대, 성대 낭종 등)이 발생하게 된다.
비단 변성기의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수들 조차도 목을 무리하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 증상을 몇 가지 들어보면, 평소에 내던 음정이 답답하게 느껴진다거나 가성(Falsetto)이 나오지 않는 경우, 대화하는 말소리에도 가슴이 눌리는 듯한 느낌이 있을 경우 등이 있다.
모든 병은 발병 이전의 관리가 중요하지만, 병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는 반드시 치료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 치료는 전문적인 발성 검사를 통해 앞으로의 치료과정과 관리방법 을 체크해두고 평소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한다.
< 발성법으로 치료 >
목구멍을 충분히 열어두고 낮은 가슴소리를 내어준다.
‘어, 이, 에, 아, 오, 우’ 등의 발음순서로 입술을 크게 움직이며 발음의 소리를 입앞으로 밀어주 듯 소리낸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조금은 낮고 편안한 소리로 낼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숨이 많이 세어나간다고 느껴진다면 조금 더 입앞으로 소리를 내어주며, 이때 역시 입술모양을 선명하게 하여 소리가 모아질 수 있도록 한다.
항시 가슴의 위친은 당당한 듯 위로 치켜들며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반대로 구부정한 자세로 고개를 쑥이고 연습하여서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연습 과정시, 힘을 주어 음정을 시도하지 않아야 하며, 틈나는데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다시금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조금씩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을 한 주일 정도 실시하여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전문적인 점검과 치료를 받은 후 지금의 이 관리를 실행하도록 하자.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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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 가수같이 노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 열망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실체화 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질문을 받게되면 문득 성형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타고나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 자신의 타고난 것을 버리는..’
모든 것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대체로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노래의 경우가 더욱 그러하다.
성형수술 처럼 살을 찟고 꼬매어 다른 모양을 만들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사람의 소리는 수십, 수백가지의 기관들의 조합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복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다.
모창을 통하여 느낌을 얻을 수는 있으나 결국 동일한 해답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실제 자신이 똑같이 노래하고 싶은 가수의 발성법과 창법을 모두 습득했다고 하여도 그와 같은 음색이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며, 비슷하게 나온다고 하여도 본질적인 부분에서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고 만다.
그 본질적인 부분은 바로 ‘자신’ 은 ‘그 사람’ 이 아니며 결코 똑같이 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노래를 준비할 때 마다 그 가수의 노래에 맞춰 음색을 찾아야 하는 것은 이미테이션 (imitation)이 되겠다는 것이다. ‘모조품’ 말이다.
(무조건 이미테이션을 낮추는 것이 아니다. 우선 자신의 목소리부터 찾길 바라는 것이다)
그 가수같이 노래하기 위해 그 음색을 따라하여 후광을 기대하지 말고, 그 가수가 얼마만 큼의 연습을 하였고, 어떠한 가수의 노래를 많이 연습하여 영향을 받았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으로 그 가수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마도 그 가수 또한 자신의 팬들이 그러하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적절하게 흉내내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수 는 없지만, 맹목적인 자세로 자신의 편안함 과 안정을 잃어가며 따라하는 것은 이제 그만 멈추길 바란다.
그래도 정말 따라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발성법부터 안정시켜라.
자신의 목소리로!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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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용 >
그럼! 이제부터는 카피하려는 곡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지금의 발성을 통한 노래에 멋진 옷을 입혀 보도록 하자.
우선 자신의 현재 노래를 녹음한다. 그리고 원곡의 노래를 비교하여 본다.
원곡에서 느껴지는 느낌들을 형식없이 적어본다. 물론 소절별로 적어도 상관없으며,
단락별로 적어도 무관하다. 자신이 쓴 글을 언제 보아도 그 느낌을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라면 다 좋다.
아래의 예는 노래를 듣고 느껴지는 것들을 체크해 본 것이다.
정확한 형식보다 자신의 느낌과 귀를 믿고 노래에 대한 느낌과 주의를 요하는 부분을 체크해보자.
예) 노래를 듣고 자신이 느끼는데로 스케치 해본다.
- 첫 소절은 나지막한 느낌이지만 발음이나 음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자.
- 고음역에서는 밸런스(발성, 음정, 바이브레이션 처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하며!
- 음정 끝처리는 대부분 약박으로 처리하는데, 이 소절에서는 끊어주며
감정선에 포인트를 심어준다.
- 이 음표는 4Beat 패턴이니까 바운스를 조금 넣어서 지루하지 않도록
리듬에 신경써야한다.
- 이 소절은 음이 낮지만 너무 어두운 소리를 내어 경쾌한 분위기가 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전반적으로 발음을 정확히 노래하여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하자.
이와 같은 방식이거나 혹은 보다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든, 들려지는 원곡의 세세한 느낌들을 반복하여 듣고 체크한다. 이 과정이 노래를 카피할 때마다 반복되면 아마도 자신만의 악보가 생기게 되고 자신만의 악보 표기법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원곡의 노래를 듣고 느꼈던 부분들을 다시금 재현하여 수정하는 시간이 남았다.
이 수정하는 과정은 반드시 녹음과 함께 자신의 노래를 모니터하며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세세한 부분을 소절별로 마무리 하였다면, 총괄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
하여 불러보는 것이다.
모든 노래 연습의 마무리는 녹음과 모니터를 통해 이루어져야 함을 명심하도로 하자!
6. 자신만의 감정으로 표현하자!
지금까지 노래 카피를 위해 가창요소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노래를 하였고, 그 다음으로 원곡의 느낌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감각적인 카피를 해보았다.
이제는 곡 전반에 흐르는 감정선을 체크한다!
즉, 원곡에서 들려지는 전체적인 감정의 흐름은 어떠하며, 점차 어떠한 감정으로 연결되고 어떤 소절에서 정점의 카타르시스를 전해주는지를 체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앞서 배웠던 대본을 읽듯 연기함을 기억해야 한다.
멜로디를 어느정도 무시하고 곡 전반의 흐름에 맞게 소절 하나하나를 연기하듯 표현하는 것이다. 절대 감정만 가지고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 감정이 소리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니, 이 연습에서도 녹음을 하고 모니터를 해보도록 한다.
처음에 어색했던 감정 표현은 점차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 시점에서부터 가사의 '어조(語調)'가 형성되고 집중력이 높아지게 된다.
표정 또한 자연스럽게 가사의 어조에 알맞는 분위기로 연출될 것이며, 이는 실제 멜로디를 함께하는 가창에서도 어렵지 않게 표현될 수 있다.
그러나!
감정 표현에 있어 주의하여야 할 것은 절대 앞서 연습하였던 기본과정을 무너뜨리는 감정표현은 하지 않아야 한다. 기본적인 흐름을 지키며 전반적인 감정선을 유지하는 큰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놓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점차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디테일한 감정 표현에 도전하는 순서로 노래하여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하여도 기본적인 틀의 객관성은 잊지 않길 바란다!
<모니터 3요소>
① 다른 모니터 환경에서 들어보자!
(다른 스피커를 통해서, 다른 울림이 띄는 장소에서)
② 남들에게 들려줘라!
③ 내일 다시 들어보라!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다청(多聽), 다창(多唱) 다상량(多想量)>
노래 연습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듣고, 많이 부르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따라 부르는 것은 자기 호흡과 발성을 놓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것은 결코 올바른 노래연습이라 할 수 없다.
항상 자신의 노래를 녹음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하는 습관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노래연습 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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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레이션은 노래뿐만 아니라 악기부분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테크닉으로, 특정한 멜로디에 감정을 증폭시키거나 소절과 소절 혹은 음절과 음절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때 그리고 소절의 끝처리를 부드럽게
풀어줄 때 등으로 사용된다.
노래를 부를 때 바이브레이션을 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들려지는 이들에게 참으로 큰 차이로 다가
온다.
현재 자신이 바이브레시션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전혀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면
아래의 방법들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접근으로 바이브레이션을 익혀 자신의 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보자!
누구도 처음부터 잘할 수 는 없다.
어색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흉내를 내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멋진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우선 바이브레이션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부터 알아보자!
o 바이브레이션의 종류
▶ 성대 바이브레이션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이브레이션으로 성대를 위 아래로 떨어주며
곡의 흐름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표현해준다. 저음에서 고음까지 활용의
폭이 대단히 넓다.
▶ 복식 바이브레이션 - 횡격막의 수축, 이완의 반복으로 가슴 저미어오는 슬프고 격한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대부분 음정 끝처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o 바이브레이션 파장의 종류
▶ M 바이브레이션 - 'M 바이브레이션'은 글자의 모양과 같이 소리가 위로 올라가면
서 떨리기 시작하는 바이브레이션이며, 특히 과거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었으
며 음계가 상행하면서 바이브레이션이 시작될 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복식 바이브레이션을 했을 때 'M 바이브레이션' 이 형성 된다.
▶ W 바이브레이션 - 'M 바이브레이션' 과 반대로 성대의 움직임에 의해 음정
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작하는 바이브레이션이다.
이 바이브레이션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바이브레이션
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와 같은 파장의 떨림이 형성되게 된다.
성대 바이브레이션을 했을 때 'W바이브레이션' 이 형성 된다.
어떻게 연습을 할까?
바이브레이션을 익힐 때 바로 '공의 원리' 를 생각하며 연습해보는 것이다!
<참고>
본 책에서는 복식호흡 후 릴렉스된 호흡을 활용하여 소리는 낸다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식 바이브레이션을 따로 설명하게 되면 혼란을 줄 수 있으니 구분은 하되 깊게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 복식 바이브레이션은 복부의 압력, 이완을 활용하여 소리의 움직임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속되는 가창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바이브레이션 = 공의 원리? > <그림첨부 20>
공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통통 튄다' 는 생각을 가지고 연습하자는 것이다.
성대 바이브레이션에서는 성대만을 복식 바이브레이션에서는 복부의 압력을 가지고 공의 원리로 실행하면 된다.
< 연습 1> '공의 원리'로 연습하는 바이브레이션
1. 처음은 편하게 낼 수 는 목소리로 허밍 을 통해 시작하며 공이 굴러가다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통! 통! 통! 통! 튕기는 이미지를 가져본다.
그렇다면 성대 움직임의 시작은 아래로 움직이면서 그 떨림이 시작될 것이다.
2. 어느정도 익숙해 졌다면 음정을 지정한 후 의도된 구간에서 공이 튕기듯 떨어준다.
고개를 살짝 들고 갑상연골(아담)을 체크하며 아래, 위로 떨릴 수 있도록 해보자.
바이브레이션이 시작되어도 최초에 지정된 음정이 변하지 않도록 주의!
3. 바이브레인션 과정에서 지정음정 만큼의 호흡이 입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항상 체크!
그리고 아래의 개방된 모음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연습해본다.
음~~ 음(통!) 음(통!) 음(통!) 음(통!)..
아~~ 아(통!) 아(통!) 아(통!) 아(통!)..
에~~ 에(통!) 에(통!) 에(통!) 에(통!)
이~~ 이(통!) 이(통!) 이(통!) 이(통!)
오~~ 오(통!) 오(통!) 오(통!) 오(통!)
우~~ 우(통!) 우(통!) 우(통!) 우(통!)
<연습 2> 조절하는 바이브레이션
1. 이번 연습은 앞선 연습의 스케일에서 후반부에 다시 바이브레이션을 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바이브레이션 없이 네박자 그리고 바이브레이션을 넣고 네박자 다시금 바이브레이션 없이 소리내
어 끝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바이브레이션을 조절하는 연습으로 가창자가 습관적으로 바이브레이션
을 남용하지 않도록 테크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만일 호흡이 짧다고 느껴지는 경우 음정을 낮추거나 박자를 전체적으로 1/2 로 줄여도 좋다.
2. 처음에는 바이브레이션의 속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균일한 속도로 떨어주는 것이 좋다.
발성을 한다는 생각으로 떨기 보다는 노래를 부른다는 생각으로 감정도 넣어가며 시도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
3. 거듭 강조하지만, 바이브레이션의 유무(有無)에도 음정은 동일하게 지속하여야 한다.
즉, 발성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이 테크닉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바이브레이션이 시작된 후 다시 원상태의 바이브레이션이 없는 소리를 내려할 때 호흡이 지속적으로
소리를 지지하고 있지 않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마지막 바이브레이션이 없는 소리에서 음정이 떨어지거
나 호흡이 세어나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바이브레이션 구간 그리고 다시금 원상태로 돌아올 때 모두 해당음정만큼의 밸런스를
유지하여야 한다!
- 바 이 브 레 이 션 구 간 -
음 ~~~ 음(통!) 음(통!) 음(통!) 음(통!) 음 ~~~ (반복)
아 ~~~ 아(통!) 아(통!) 아(통!) 아(통!) 아 ~~~ (반복)
에 ~~~ 에(통!) 에(통!) 에(통!) 에(통!) 에 ~~~ (반복)
이 ~~~ 이(통!) 이(통!) 이(통!) 이(통!) 이 ~~~ (반복)
오 ~~~ 오(통!) 오(통!) 오(통!) 오(통!) 오 ~~~ (반복)
우 ~~~ 우(통!) 우(통!) 우(통!) 우(통!) 우 ~~~ (반복)
<연습 3> 페이드 아웃 (Fade out) 처리하는 바이브레이션
1. 바이브레이션의 마지막 연습으로 음정 끝처리를 바이브레이션 처리하여 점차 약하게 소리내는 연습이다. (Fade out)
슬로우 고고(Slow Go Go) 풍의 발라드(Ballade)에서 중, 저음역 대부분은 음정 끝처리를 풀어주는
처리로 하여금 부드럽고 아련한 느낌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2. 시작은 바이브레이션 없이 진행하다가 바이브레이션을 시작과 함께 풀어주는 것이다.
즉, 바이브레이션을 활용하여 페이드 아웃 처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브레이션으로 소리를 풀어주는 과정에서 음정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야 하는데,
이는 소리를 약하게 풀어내어도 음정이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발성을 유지하며 처리하여야
한다.
3. 처음 이 연습을 할 때에는 최대한 편안한 음정으로 시작하여야 하며, 기존에 알고 있는 노래를 가지고
연습하면 더욱 재밌게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그림보다 더 길게 소리내면서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풀어나가도 좋을 것이다.
바이브레이션을 연습하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두가지!
첫째, 음정이 흔들리지 말것!
(최초의 저정된 음정이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여도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가창시 감정 전달의 목적 이상을 활용하지 말것!
(그 어떤 가창 테크닉도 감정을 앞서서는 안 된다.)
Volume █ █ ▇ ▆ ▅ ▄ ▃ ▂ ▁par 지정音 유지 음 ~~ 음(통!) 음(통!) 음(통!) 음(통!).....
아 ~~ 아(통!) 아(통!) 아(통!) 아(통!)
에 ~~ 에(통!) 에(통!) 에(통!) 에(통!)
이 ~~ 이(통!) 이(통!) 이(통!) 이(통!)
오 ~~ 오(통!) 오(통!) 오(통!) 오(통!)
우 ~~ 우(통!) 우(통!) 우(통!) 우(통!)
< POINT >
바이브레이션도 역시 테크닉에 속한다. 모든 테크닉과 기교는 곡 안에 지나치게 많이 사용을 하게 되면 곡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위치에 필요한 길이만큼, 알맞은 느낌으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바이브레이션이 현재 자신의 발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면 발성 연습과정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바이브레이션은 점차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발성에 방해를 주면서 까지 연습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바이브레이션 없이 나오는 목소리가 세상을 고요하게 만들 정도의 긴장과 집중력을 전달한다는 것도 잊지 않길 바란다.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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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람은소리를 내기위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숨을 들이쉬어야 한다.
이는 학습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본능에 의해서이다.
이 자연스러운 호흡은 노래를 할 때에도 매우 유사하게 이어져야 하지만 소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습관에 의해 옳지 못한 호흡으로 노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곤 한다.
잘못된 호흡의 대부분은 음정이 올라갈 수 록 힘껏 소리를 크게 내지르겠다는 생각으로 들이쉬는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결과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높은 음정의 노래를 몇 번 해본 사람이라면 벌써 체험해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목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소리낼 수 있는 호흡법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일까?
아래의 질문의 답변을 보고 그 이해를 돕길 바란다.
< 질문 >
들이쉬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답변>
들이쉴 때 목은 ‘어’ 상태로 열고(내려놓고) 복부주위가 불러오도록 들이쉬어라!
어떻게 소리를 낼 것인지를 알 수 있다면 아마도 들이쉬는 연습이 목표가 생기므로 그리 막연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연습하게 될 호흡법은 바로 '두성'을 내기 위한 호흡법이다.
들이쉬는 과정에서는 목을 아래로 편하게 내려놓으며(‘어’ 상태) 깊이 호흡을 들이쉬어 힘을 빼는 이완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발생시키는 것만을 우선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그 호흡을 항상 선행시켜 안정된 목소리를 실어내는 것이 발성의 시작임이로.
(이후에 횡격막/복부를 활용하여 소리를 음정화시켜 활용하지만, 우선 그 기초를 이해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악절에서 쉼표의 의미는 단순히 쉬는 구간이 아니라 다음 음계를 발성하기 위해 발성기관을 알맞게 '준비하는 구간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준비하는'라고 하는 것은 바로
* 들숨시 호흡을 깊이 들이쉬며 목구멍이 깊게 열리도록(‘어’) 하며, 복부와 옆구리 등쪽 까지 불러올 수 있도록 들이쉬어 주는 것.
Written By - 이윤석(Rock Lee)
출처 : http://www.바디사운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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